서유구의 학문세계와 학문자세, 그리고 실사구시-『임원경제지』 「본리지」를 중심으로-

서유구의 저술 중 『임원경제지』의 「본리지」를 대상으로 그의세계관이 투영된 학문세계를 實事求是에 입각한 학문자세로 설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는 농학에 대한 가학을 전승한 학문 경향과 유서(類書) 집필자로서 서유구의 학문관과 세계관에대한 분석성과와 다른 시도이다.
‘실사구시’에 입각한 서유구의 학문자세는 ‘실사’와 ‘구시’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논거는 『임원경제지』 예언(例言)에서 추출했다. ‘실사’는 곧‘인서(引書)’로서, 서유구는 문헌의 인용에 철저하여 전거를 밝히는 행위를강조했다. 그리고 ‘구시’는 그가 사환하거나 향거(鄕居)하는 과정에서 관찰하고 실험한 내용에서 획득한 지식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